女배구, 4승3패로 예선 마감…日과 리우올림픽 한 조 전망

2016-05-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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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환호.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본선에서 일본과 한 조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 7차전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0-3(23-25 11-25 26-28)으로 졌다.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며 대회 전적 4승3패(승점 13)로 마감했다.

한국은 전날(21일) 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더하며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목표를 이룬 대표팀은 도미니카전에서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1세트 22-1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으나 아쉽게 역전을 당해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서브 리시브부터 집중력이 무너지며 11-25로 빼앗겨 0-2로 몰렸다.

한국은 3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4-22로 앞섰으나 내리 2점을 허용해 듀스에 들어간 뒤 26-26에서 연속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올림픽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눠 8강팀을 가린다. 조 편성 방식은 개최국 브라질을 A조 1번 자리에 배치한 뒤 세계랭킹에 따라 엇갈려 팀을 배열한다.

한국은 이 방식대로 조 편성을 할 경우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남은 한 자리는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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