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앙골라의 황열 유행이 지속되자 방문 때 감염에 주의하라고 22일 당부했다.
앙골라에서는 이달 11일 기준으로 수도 루안다 외 14개 주에서 확진자 696명이 발생했다. 이 중 293명이 사망한 상태이다. 특히 수도인 루안다에서 전체 환자의 63.9%가 발생했다.
또 다수 아프리카 황열 발생국은 예방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이 되지 않으므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있는 숙소 이용 등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전국 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실시하며 출국 10일 전에 접종해야 항체가 형성된다.
예방접종을 받은 여행객은 접종 후 2주 동안, 발생국가에서 귀국한 후 1개월간은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