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천에 쉼터시설 조성

2016-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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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서울시설공단이 때이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시설을 청계천 팔석담에서 모전교 사이에 설치했다. 총 12개의 파라솔의자는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청계천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청계천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조성한 새로운 쉼터시설이 등장했다.

한화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5월 10일, ‘청계광장 카페시설 개선사업 협약’을 맺고, 청계천 주변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시설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쉼터시설은 청계천 상류지점인 팔석담부터 모전교 사이 좌우 보도에 총 12개의 파라솔 테이블과 함께 그늘막과 의자가 설치됐으며 청계천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어줄 전망이다.

한화는 파라솔 테이블에 단순 편의시설 이상의 기능을 추가하고자 했다. 테이블 상단에 부착된 ‘불꽃데이트 꿀팁’ 지도에는 청계천 주변의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를 담아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 총 4개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유명 맛집 골목, 필수 쇼핑지, 주요 고궁 등 청계천 주변의 관광지를 두루 섭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개선사업을 함께 한 한화와 공단의 인연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5년 한화가 청계천 삼일교 아래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한화 불꽃길’은 청계천 유일의 아름다운 벽화길이다. SNS상에서 이곳 벽화를 찍은 인증 사진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라솔 테이블이 설치된 청계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따라 걷다 삼일교 아래 조성된 ‘한화 불꽃길’까지 방문해보는 것도 청계천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청계천 쉼터시설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청계천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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