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청년과 소통·협업할 수 있는 참여의 틀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 계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 계획’은 민선6기 들어 청년이 당당한 시민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청년일자리 확대 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윤장현 시장이 “청년들의 시정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광주시에서 구성·운영 중인 위원회에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위촉직 위원에 청년위원 참여(위촉직 위원의 10% 이상)를 보장토록 했다.
중장년층 중심의 동 단위 주민자치활동에도 청년위원 참여를 권고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필요 시 청년위원의 참여비율을 관련조례 등에 명시하는 등 청년 당사자의 참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청년단체 등이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에 참여를 신청할 경우 해당 보조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해 실무 검토 시 인센티브를 부여, 청년의 시 보조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청년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광주시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제안서 평가 시에도 사업의 특성․내용 등을 고려해 청년창업자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윤장현 시장은 "행정의 모든 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때 미래도 청년들이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시정참여 확대 방안이 유관기관 등으로 더욱 확대돼 청년들이 당당한 주체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