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회부터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이겼다.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 0.273 12타점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대호는 좌완 토니 싱그라니의 2구째 바깥쪽 시속 151㎞ 직구를 밀어 쳐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점보 디아스의 2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탬파베이전 이후 10일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