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美 제약사에 200만달러 투자

2016-05-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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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부광약품은 미국의 희귀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200만 달러(약 23억8000만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7월 동일 금액의 투자 이후 2차 투자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에이서의 지분 13%를 확보했다.

에이서는 희귀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다. 현재 단풍시럽뇨병(MSUD)과 요소회로질환(UCD) 치료제인 'Acer-001'과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용 의약품인 'Acer-002'를 개발하고 있다.

두 제품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 Acer-002의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 비용은 Acer-001의 개발과 Acer-002의 신약 허가신청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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