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셀트리온은 자사의 '램시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다. 지난달 20일 사우디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특히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제약 시장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 사우디의 제약 시장은 매년 5.9%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로 중동 주요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유럽처럼 중동 시장도 빠르게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대형시장인 이란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현지 당국에 램시마의 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