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사우디서 판매 돌입

2016-05-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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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셀트리온은 자사의 '램시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다. 지난달 20일 사우디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중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노인층 확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 등으로 만성 질환자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제약 시장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 사우디의 제약 시장은 매년 5.9%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로 중동 주요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유럽처럼 중동 시장도 빠르게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대형시장인 이란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현지 당국에 램시마의 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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