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를 비롯해 안양, 군포 등 3개 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가 17일 학교급식 학부모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학교급식 공급업체 및 생산지 점검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학부모 20여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앞으로 1년에 네 차례씩 의왕 안양 군포 지역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와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원료입고, 전처리, 가공·제조,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또, 무농약쌀, 수산물, 가공식품 등 (재)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가 관여하는 식재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머니의 눈높이에서 학교급식 재료를 꼼꼼히 점검해 우리 지역 학교급식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