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9일 서산중앙고(대회장 신동창 교장)에서 충남농업계특성화고 8개 학교의 큰 잔치 ‘충청남도FFK전진대회’를 개최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래를 창조하는 영농학생,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FFK’를 주제로 진행된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영농인을 뜻한다. 영농학생들은 농업계 특성화고에서 소중한 환경보호 및 농업교육의 중요성 교육 및 FFK정신을 함양시켜 미래 농생명산업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들이 배양한 역량을 겨루고 관련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대회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농‧생명산업의 위기 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영농학생들의 슬기로운 노력과 단합이 요구된다”며 “학교에서 배워온 농업기술과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지고 세계를 이끌어 가는 농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농업계특성화고 교장단과의 협의를 정례화해 첨단농업 기술 전수는 물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한 농업교사 실무 연수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농어촌체험학습을 확대해 실시해왔고, 지난해부터는 학교 텃밭정원 운영을 비롯한 환경교육 및 통합교육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참여하고 농‧생명산업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