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기업 더블유비, 세계 시장에 도전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시계업체 더블유비는 자체 론칭한 브랜드 ‘앤드류앤코’가 영국 브랜드 상표등록에 이어 일본 중국 등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영국의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한 신사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인물을 생성해 흥미를 자아내는 브랜드 스토리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까지 동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4월에는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스위스 무브먼트를 사용, 스위스 메이드를 자랑하는 제품을 10~20만원 대에 공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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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돔 형태의 글라스와 케이스 뒤쪽 로고 각인 등 섬세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스위스의 제조 기술력이 결합돼 가치를 뽐내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제품이 스트랩 호환이 가능해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온라인 소비시장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며 유통 거품을 뺐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이용해 고객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유통 마진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시계시장은 불황이지만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꼭 사고 싶은 매력을 가진 시계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블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