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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6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억3119만원으로 100.34% 늘었고, 순손실은 8억4328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흑자 전환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한빛소프트의 주요 라인업으로 편입된 ‘오디션’의 퍼블리싱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빛소프트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억808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흑자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1분기가 워밍업을 위한 단계였다면 전체적인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빛소프트는 보유 중인 다양한 IP 제휴 계약 본격화 및 라인업 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한빛소프트 측은 일차적으로 중국 나인유 측에서 개발중인 ‘오디션 모바일’ 프로젝트를 중국 모바일 게임 1위 기업 넷이즈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를 위한 개발 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션뿐만이 아니라 그라나도 에스파다, 세계정복 등 한빛소프트가 서비스중인 핵심 IP들도 이와 같이 해외 파트너사들과 모바일 게임, 웹게임으로 전개하기 위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3분기까지 제휴 계약 및 큰 그림의 발표가 연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가상현실(VR) 게임 분야에서도 헬게이트 VR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VR용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나머지 VR 게임들도 VR 플랫폼사들과의 계약 및 탑재를 기반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해외 유수의 파트너들과 제휴 계약은 물론 개성 강하고 색깔 있는 라인업들을 제시해 긍정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