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웨스턴디지털이 자회사 웨스턴디지털 테크놀로지(Western Digital Technologies, Inc)가 샌디스크(SanDisk)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샌디스크 인수로 웨스턴디지털은 전 세계에 종합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뿐만 아니라, 회전 자기 스토리지와 비휘발성 메모리(NVM)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제품 및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티브 밀리건(Steve Milligan) 웨스턴디지털 CEO는 “이번 결합으로 탄탄한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고, 모든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결합의 가치를 완전히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절차는 즉시 시작될 예정이며 스티브 밀리건 CEO가 웨스턴 디지털의 CEO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한다. 웨스턴디지털 본사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유지된다.
산제히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샌디스크 공동 설립자 및 사장 겸 CEO는 웨스턴디지털 이사회의 일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는 “하나의 결합된 회사로서 우리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는 최고의 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