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처음 데뷔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5인조 보이그룹 비아이지(제이훈, 희도, 건민, 국민표, 벤지)가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아프로디테(APHRODITE)'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가졌다.
비아이지 멤버 벤지는 "처음 데뷔하는 느낌이다. 연습한대로 무대에서 실수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갓 데뷔했을 때와 같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민은 "데뷔했을 때 데뷔한게 마냥 기뻤고 팬분들이 응원해주는게 마냥 기뻤다"며 "데뷔 그 자체가 좋았지만 활동을 하면 할수록 그저 그런 아이돌 가수가 아니라,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다. 우리 곡만 연습하는게 아니라 랩을 따로 연습한다든지 곡을 따로 만든다든지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으니 그런 개개인의 노력이 조만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로디테(APHRODITE)’,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첫 눈에 반한 여인에 비유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남성미를 표현했다.
심장을 때리는 비트에 난타 퍼포먼스, 더욱 격을 높인 칼군무에 오케스트라, 시원한 보컬과 날카로운 랩이 한데 조화를 이뤄 완성된 거대한 스케일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임팩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타올라(TAOLA)’ 활동에 이은 연장선으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3부작 시리즈 ‘맨 앤 그로우(Men & Grow)’를 발표, 첫 번째 단계였던 ‘타올라’에서 기존의 앳된 소년티를 벗고 이제 막 상남자로의 변신을 시도했다면 이번엔 그 중간 단계로 더욱 성숙해진 남성미를 갖춘 점점 완성형에 가까워지는 그룹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