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름다운재단은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채무자 권리운동 단체 주빌리은행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6개월 이상 건보료가 밀려 건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소년이나 노인 포함 가정, 한부모 가정, 임산부, 차상위계층, 체납 기간이 긴 경우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액은 체납보험료 분납액 1회분, 최대 100만원이다.
매달 1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같은 달 20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경훈 아름다운재단 국장은 "2000년 이후 경제불황 등으로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1월까지 1억원을 들여 체납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