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경 자살기도자 A(70세,여)씨가 집을 나갔고 평소 우울증으로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한바 있는 등 심신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아들이 당일 9시경 경찰에 자살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인천계양경찰서는 즉시 CCTV를 통해 계양산 방향으로 동선을 확인하고 여청과장 등 경찰관, 방순대 등 80여 명을 동원하여 주·야간으로 계양산 일대를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했고 다음날 재수색을 위한 자체회의를 통해 전일 수색에서 제 외된 지점위주로 수색 한끝에 5일 오전9시50분경 계양산 중턱 외진 곳에서 누운 상태로 탈진되어 생명이 위급한 자살기도자 A씨를 발견, 경찰관이 등에 없고 하산, 구급차로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계양산지구대장(경감 신종채)은 "자살기도가자 평소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한바 있고 심신이 매우 불안한 상태라는 가족의 얘기를 듣고 즉시 주·야간 수색을 했음에도 발견치 못해 매우 안타까웠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전일 수색에서 제외됐던 지점을 집중 수색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