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육성"…미래부, SaaS 육성사업 본격 착수

2016-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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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클라우드서비스(SaaS) 기업이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기초한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종합적인 SaaS 육성 사업(GSIP)을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을 멘토로 활용, 국내 SaaS기업과 파트너십 지원 △기업·산업융합·정보생활 분야의 SaaS 개발을 지원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 운영 본격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부는 이달부터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를 추진해 글로벌 SaaS 성공사례를 다수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 고도화, 글로벌화,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시장성과 기술성을 고루 갖춘 세계적 SaaS의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aS 개발완료 이후에도 원스톱 클라우드 전문 지원기관인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SaaS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벤처 SW기업 및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총 33개팀(총 36억5000만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http://www.nipa.kr) 및 E-mail(gsip@nipa.kr)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동시에 이들 중소·벤처기업들의 SaaS 개발과 글로벌화 등을 지원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들도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 SW기업 등 다수의 SW기업들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10일)을 시작으로, 판교(11일), 광주(13일)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도 개최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적인 SaaS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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