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생각만큼 위험한 지역이 아니다."
'치안이 열악하지 않냐'는 물음에 토코즐레 자사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청 차관은 이 한 마디로 일축했다.
5성급 호텔부터 사파리 여행지, 각종 야외 체험활동, 운송수단, 문화체험, 어드벤처 스포츠, 골프 등 아프리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관광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업체들이 부스를 차렸고 전 세계 관광산업 종사자 90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만난 토코즐레 자사 차관은 "한국인의 경우 안전에 굉장히 민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남아공이 좀 더 안전한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은 지난 2009년부터 관광청을 따로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치안 대책 분야 재정을 6%씩 늘리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남아공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는 1만8000여명 정도지만 TV 프로그램, 홈쇼핑 채널을 통한 홍보 덕에 남아공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 남아공으로 바로 오는 직항이 없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지만 아프리카 관광 콘텐츠를 한눈에 보여주는 인다바를 통해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확대해 한국 마켓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