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0대 국회에 '가습기 살균제 특위' 설치 제안

2016-05-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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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달말 출범하는 20대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5일 제안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협조해서 국회에 진상 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를 포함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련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화학물질피해 구제법(이른바 옥시법)'을 제정하고 화학물질피해구제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의약품이나 화장품처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통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민주는 특위 위원으로 위원장과 간사 외에 남인순, 한정애 의원과 금태섭, 김정우, 이훈, 정재호, 정춘숙 당선인을 선임했다.
특위는 오는 9일 1차 회의를 열어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11일에는 관련 정부부처로부터 이 문제의 진행 경과와 대책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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