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상호, 경제 위한 윤활유 역할 기대…1당 많은 배려 해주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만 위원장. 2016.5.3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4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자 "우 신임 원내대표의 젊음과 참신함이 20대 국회에서 생산적으로 일하는, 경제를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신임 원내대표는 젊고 참신한 정치지도자로 이미 많은 주목을 받는 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정치활동을 했기에 제1당 대표로 많은 배려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공단에서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와 모두가 우원식 의원이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된다고 해서 제가 우상호가 된다고 했다"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친박이 밀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친문이 미는 모습 아니냐"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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