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 “호날두, 예전과 같았다”

2016-05-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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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4강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지난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좋은 플레이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1차전에서 결장했던 호날두는 2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3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결승전을 갖는다.

지단 감독은 “결승전은 완벽하게 50대 50의 확률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결승전을 즐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모두가 나에게 소중하다. 그들은 나에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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