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 FTA 체결로 한중 교역 중심지가 된 산둥성 칭다오(青岛)시에 ‘우수중소기업제품 홍보전시관’을 설치 운영할 것이다”
석동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처 대표는 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 대표는 중국 칭다오시정부와 협력해 이달 칭다오시 청양(城阳)구에 오픈 예정인 홍보전시관을 한국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어 이곳을 통해 한국상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하겠다는 스케치를 하고 있다.
또 민간이 아닌 정부차원의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국내생산자에게 신뢰성과 공신력을 제공해 교역의 불신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석 대표는 “홍보전시관에 입점하는 업체들에게 현지 백화점, 쇼핑몰과 연계한 제품판매전 등 현지 유통망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물류창고 및 샘플에 대한 물류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처는 칭다오시를 방문하는 한국 기업인에게 바이어 상담 및 유통망 진출을 위한 임시 사무공간과 회의실, 마케팅 및 법률, 세무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