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2030년까지 도내 전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탄소 없는 섬’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4일과 7일 이틀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더욱이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 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해마다 5월 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의 날을 지정한 것은 제주가 세계 최초이다.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는 4일 기념식, 전기차 관련 세미나로 개최되고, 7일에는 전기차 안전교육, 충전기 설치 설명회로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인식을 더욱 제고시키고 세계적으로 첫 제정된 전기차의 날인 만큼 미래의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