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부가 1인 창작 전문인력의 발굴‧육성과 MCN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하고, 아직 산업 초기 단계인 MCN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MCN협회, 대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유관기관 등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MCN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미래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수행기관으로 KBS, 트레져헌터, 네이버, 서울방송고등학교 등 8개 기관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에는 새로 출범한 MCN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동아방송예술대학,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문화창조융합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고용정보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체결대상과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 방송시장의 성장 정체와 신규채용 축소,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특성화고 및 특성화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을 유도하여 실제 미디어벤처 창업으로도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2월부터 MCN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관 공동의 ‘MCN 산업발전 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3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MCN산업 문화확산 및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CN 산업발전 지원협의체’는 MCN사업자, 방송사, 포털, 대학, 특성화고 및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MCN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 및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