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인쇄 공정 크게 줄인 유기태양전지 개발

2016-05-02 12: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팀이 '고효율의 인쇄형 적층 유기태양전지' 제작 공정을 크게 줄인 새로운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광희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은 미래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등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테리얼즈 30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분자 전해질인 폴리에틸렌이민(PEI)와 광활성 물질을 혼합한 나노혼합물을 적층형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했다. 나노혼합물은 구성하는 물질들 간의 표면 에너지 차이로 자발적인 수직적 상 분리가 발생했으며, 기능층(PEI)과 광활성층을 한 번의 인쇄 공정으로 형성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총 4번의 공정 단계로 적층형 유기태양전지를 제작, 단가를 크게 절감할 방침이다. 또한 본 연구는 기능 물질(PEI)의 분자량과 나노혼합물 상 분리 현상의 관계를 규명했다.

이광희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인쇄 기법을 통해 고효율의 적층형 유기태양전지의 생산 공정 단계를 크게 줄여 단순화시켰기 때문에 공정비용이 크게 절감 될 것"이라며 "이는 유기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