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3일 오전 11시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 성금 및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마련한 공유트럭 ‘헬프 카’ 운행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선)와 연계 추진한 이번 공유트럭 프로젝트는 함께 사용함으로써 각종 자원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빛고을 공유 북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공유트럭은 14개 기관·단체와 17인의 주민 참여로 모금한 1370만원의 성금과 685만원의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기부자 성명은 공유트럭에 새겨졌다.
이처럼 지역사회 참여로 마련된 공유트럭으로 소규모 짐을 운반하는 주민들이 무료 및 저렴한 사용료를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기본 4시간이며, 만 19세 이상 1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취득자에 한 한다.
대여료는 4시간 이용에 1만원, 시간 초과 시 2만원이며, 차량이용에 소요되는 유류비는 별도 부담한다.
단 대학생들은 유류비만 부담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세대는 대여료·유류비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공유트럭 마련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유문화 활성화를 통해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공유문화 전파를 위해 △사랑의 교복나눔 △공유장터 △공공자전거 △주차공간 나눔 △3GO 누구나 기부학교 등 다양한 공유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062)269-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