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은 1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원더우먼'과 함께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열창, 67대 32로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세일러문은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해 온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청아한 음색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가수를 꿈꿨다"는 황승언은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했던 이유가 울렁증 때문이었다"며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를 할 때는 굉장히 떨린다. 그걸 깨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