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연구원이 지난 달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저수지(댐) 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제3회 수자원 SOC 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노후화에 대비한 저수지의 유지관리와 관련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 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연구원 이용직 연구원장은 “기존의 안전진단은 위험 등급을 정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위험도 평가기술이 개발되면 안전사고 시 예상 피해액 등을 정량적으로 추정해 개·보수가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위험도 평가기술을 방재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국내 1만4000여 개 저수지 대상 위험 저수지 선정 및 관리 사업을 선점하고 해외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