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 대상지역 확정

2016-04-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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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한다.

시는 29일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의동 태평마을 등 ‘2016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우선사업 대상지역 9곳을 심의·확정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되는 지역은 지금까지 사업을 신청한 60개 지역(1230가구) 중 전북도시가스(주)의 도시가스 공급가능 여부 사전 조사와 주민분담금 및 참여율 조사 등을 거쳐 선정된 16개 지역이다.

전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 추진위원회의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추진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우선사업 대상으로 9개 지역(244가구)에 총 6억3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비지역으로 선정된 나머지 7개 지역은 예산확보에 따라 순차 지원된다.

특히 최근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 다가동 지역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 중인 추심정 지역(남노송동 천주교 전주교구청 인근), 주변여건상 도시가스공급이 지연됐던 여의동 태평마을 등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구별 내부 공사에 소요되는 사용자시설 설치비의 비용부담을 우려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NH농협은행을 통해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설치비’를 저리융자 대출(연1.5%, 최대 500만원) 추천도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95.2%(공동주택 99%, 단독주택 88.6%)이지만 아직도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만큼 전북도시가스(주)와 지속적인 협의로 도시가스 민원해결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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