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나흘간 황금연휴 맞아 내수회복 강구책 마련...유료도로 면제 등

2016-04-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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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4.28.)하자 곧이어 관광·경제·출산·체육 관련 국장과 함께 관광지와 공공시설 무료개방 등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내달 6일 광안대교를 비롯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는 정부가 전국 모든 고속도로(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정부의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아울러 시는 극장과 경기장 등 입장료 할인을 위해 관련시설과도 협의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의 내수 진작 방안은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중소·중견기업 임시공휴일 동참 협조, 연휴기간 중 어린이집 운영(총 1,952개소) 방안, 미술관·체육관·박물관 시설 개방, 연휴기간 중 전통시장·관광지 주변 주·정차 단속해제, 관광활성화를 위해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원도심 일원) 등 이며 5월 3일께 최종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내 유료도로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가대로를 제외한 부산지역 내 모든 유료도로를 5월 6일 하루 동안(0시부터 24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에 따라 휴가차 부산을 찾은 외지 관광객 차량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가 통행료 부담 없이 부산 여름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다리 위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유료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5월 6일 요금소를 통과할 때에는 통행료를 낼 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만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달지 않은 차량은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차로 이용차량은 진입 시 요금소를 잠시 정차한 후 통과해야 하고, 하이패스차로 이용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끼우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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