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블록체인 기반 증빙자료 보관서비스 실시

2016-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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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실명확인 증빙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에서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경우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이체내역 확인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증빙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온라인에서 증빙하는 자료들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졌다.

블록체인은 분산화된 거래장부(distributed ledger)라고 하며,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보안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특허를 다량 보유한 코인플러그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문서인증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에 접목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월에도 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해외송금 PoC(기술검증)를 성공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정부나 공공영역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며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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