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크루셜텍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중국에 출시한 신규모델 ‘아너(Honor)5C’에 자사 대표 제품인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이번 아너 5C를 시작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 190불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은 8억8000만대로 전체 시장의 6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시장 성장이 아프리카, 중동 등 이머징 마켓에 집중되면서 중저가 제품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지문인식을 채택하기 시작하면 시장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침투율이 상승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BTP 탑재 신규 모델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