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올해 임단협 교섭에 나섰으나 사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의가 협상에 참석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노조는 오는 2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또 내달 1일 금융노조 전국금융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파업 수순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적법하게 쟁의행위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관계법에 정해진 절차를 이행하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저성과자 해고 합법화를 위한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