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게이머들이 함께 기부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2016-04-28 15:21
  • 글자크기 설정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외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넥슨은 많은 게이머들과 뜻을 모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28일 정식 개원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독립된 자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료·사회·직업’ 재활을 연계한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병원은 지상 7층과 지하 3층(약 5560평), 입원 병상 91개, 낮 병상 40개 규모로 건립됐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를 비롯해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어린이도서관,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까지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넥슨 컴퍼니(㈜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네오플)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병원 건립에 필요한 전체 440억원 가운데 총 200억원을 기부했으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넥슨 컴퍼니 임직원과 게이머들의 뜻을 모았다.

넥슨 컴퍼니 임직원들은 병원 건축 기술 및 디자인 자문 등 재능 기부를 포함해, 사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넥슨 포럼(Nexon Forum)’의 일환으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더놀자 밴드’ 공연, 마라톤 대회 완주에 도전하는 ‘넥슨 러너즈(Nexon Runners)’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FIFA 온라인 3’, ‘사이퍼즈’, ‘마비노기 영웅전’ 등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의 정성도 모았다. ‘FIFA 온라인 3’에서는 ‘제3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정식종목 채택 기념 기부금과 ‘골 적립금’을 기부했으며, ‘사이퍼즈’ 에서는 기부 아이템 판매개수에 따른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마라톤 완주를 통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한 넥슨 재무관리실 김나현 차장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넘어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건립에 동참할 기회를 얻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컴퍼니는 국내∙외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는 ‘넥슨작은책방’,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함양을 위한 ‘상상씨앗 독서 프로그램’ 등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계 최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