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기획공모 네트워크 studio A형’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교사-예술가가 함께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는 워크숍을 운영했으며, 2015년에는 부림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사업으로 현장성과를 보여왔다.
2016년에는 같은 공모지원사업으로 ‘2016 지역특성화 역량강화 프로젝트 <컨설팅부터 협력까지>’가 선정됐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2016년 24개 단체, 4개 기관의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도 전역에서 이뤄지는 현장 모니터링에 더해 단체가 필요로 하는 기획, 행정, 운영 등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할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를 연계하고 이들의 관계맺기를 돕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20일 경기문화재단 아트플랫폼에서 39명의 단체 기획자와 8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만나는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너와 나의 안녕한 마음생태학을 위하여’ 특강으로 시작해서 조별 대화모임이 종일 진행됐다.
이를 통해 경기권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이 서로를 알고, 연간 만나게 될 모니터링 요원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가져 앞으로 평가보다는 서로의 ‘곁’에서 함께하는 동료로서 함께할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지원기관을 연결하는 모델을 실험하고,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이 변화해야 할 방향을 찾아가는 동료 그룹을 만들어내는데 함께하며 자체역량도 키워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