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EB하나은행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한 '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대학로 소재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파독 간호사들의 애환을 담은 자전적 연극 ‘베를린에서 온 편지’ 공연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 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으로 파독 간호사 일행 27명이 지난 23일 입국한 바 있다. 이들로 구성된 ‘빨간 구두’ 연극단은 독일 현지에서 ‘베를린에서 온 편지’를 공연한 데에 이어 이번 서울에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공연을 선보여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파독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약 600여명의 파독 간호사 및 광부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해 온 것이 계기가 됐으며, 함께하는사랑밭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롯데호텔이 공동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