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업 매출, 백화점·편의점 ‘오르고’…대형마트 ‘줄고’

2016-04-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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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마트, 편의점, SSM 등 유통업종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유통업계가 3월 매출 실적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백화점(0.3%), 편의점(20.1%), 기업형슈퍼마켓(SSM·0.6%)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는 4.6% 감소했다.

백화점은 프로모션 행사 강화, 식품매장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7.3%), 식품(3.1%) 등의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이 소폭 상승(0.3%)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기업형슈퍼마켓도 신선식품(2.0%), 농수축산(1.3%), 가공식품(0.8%) 등 식품부문(1.3%)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상승(0.6%)했다.

편의점은 신선(43.9%)·가공식품(16.3%), 담배 등 기타(22.3%) 등 주요 제품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와 점포수 증가(12.5%)로 매출이 크게 상승(20.1%)했다.

다만 대형마트는 가정생활(9.9%↓), 스포츠용품(9.0%↓), 식품(3.3%↓) 등 주요 제품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하락(4.6%↓)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캠핑 이슈 하락으로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의 스포츠용품 매출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각각 9.0%, 4.2% 감소했다.

식품 매출은 대형마트(3.3%↓)를 제외한 편의점 19.6%, 백화점 3.1%, SSM 1.3% 등의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한편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편의점(27.2%), 백화점(2.4%), SSM(0.9%)이 상승하였으며, 대형마트(△0.8%)는 하락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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