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49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이날 예선 기록은 김성겸(당시 상무)이 갖고 있던 50초72의 대회 기록을 1초23이나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자유형 100m 올림픽 A기준 기록인 48초99에는 들지 못했고, B기준 기록인 50초70은 충족시켰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열릴 결승전에서 A기준 기록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록인 48초42에 도전한다. 김성겸(전주시청)은 50초35로 뒤를 이었고 김다산(대구시청)이 50초68의 3위 기록으로 예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