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일여고 탁구팀 종별선수권대회 20년만에 우승

2016-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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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이일여고가 제62회 전국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여고생 국가대표’ 김지호와 ‘고교 최강 수비수’ 한미정이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익산 이일여고 탁구팀 선수들[사진제공=전북체육회]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의 대송고를 맞아 두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내주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일여고는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팀이다. 하지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1983년과 1996년에 우승 이후 무려 20년 만에 오른 정상이다. 학생부 팀으로서 우승과 우승 사이의 20년이란 세월은 그 자체로 ‘명문의 무게’를 짐작케 하는 증거다.

단체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가 여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25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 이일여고의 선배 한미정을 3대 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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