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이병훈 PD "진세연 왜 캐스팅했냐고? 안 할 이유 없었다"

2016-04-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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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이 27일 오후 서울 상암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진세연이 '옥중화'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이유는 뭘까.

'옥중화'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 발표회에서 '진세연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캐스팅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병훈 PD는 "난 항상 드라마에 착하고 선한 인상을 가진 이들을 캐스팅한다"며 "진세연과 고수는 모두 선한 인상을 가진 인물들이다. 그래서 적합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또 "특히 주인공 옥녀는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이기에 어두우면 안 된다. 진세연의 경우 그 전까지 했던 작품들 가운데 어두운 드라마가 많아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만나서 얘기를 해 보니까 굉장히 밝더라"며 "미팅을 한 뒤 작가와 내가 대찬성을 했다. 진세연 역시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자신이 왜 이 드라마에서 옥녀 역을 맡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 설파를 하더라. 나와 작가가 완전히 설득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내가 출연 배우들에게 부탁을 하는 게 있다. 바로 늘 웃으면서 제작 현장을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금'을 할 때 이영애가 그걸 100% 해 줬고, '동이'를 할 때 한효주 역시 그래 줬다"며 "이번에도 진세연과 고수에게 부탁을 했더니 적극적으로 그러겠다고 하더라. 그러니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병훈 PD가 연출하는 '옥중화'는 감옥에서 태어나고 감옥에서 자란 천재 소녀 옥녀가 숱한 기인들을 만나 탁월한 능력을 갖춘 여인이 돼 억울한 백성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며 자신의 신분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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