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창립 130주년 배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입학관 앞 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는 1886년 이화학당 설립 당시 인근에서 재배되었던 황실리 배나무를 포함하여 5가지 배나무 품종 총 41주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로부터 기증받아 배꽃뜰을 조성하였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조명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등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2006년 농촌진흥청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우리 배의 소비와 생산 촉진을 위한 ‘이화인(梨花人)과 함께 하는 우리배 알림마당’ 행사를 필두로 연구교류 등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