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창립 130주년 배나무 기념식수 행사 개최

2016-04-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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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이화학당 인근에 재배되던 황실리 배나무 기념 식수

[사진= 이화여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창립 130주년 배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입학관 앞 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는 1886년 이화학당 설립 당시 인근에서 재배되었던 황실리 배나무를 포함하여 5가지 배나무 품종 총 41주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로부터 기증받아 배꽃뜰을 조성하였다.
1887년 고종이 배꽃 학교라는 뜻으로 ‘이화학당(梨花學堂)’이라는 명칭을 하사함에 따라 배꽃(梨花)은 이화여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880년대 당시 정동 이화학당 주변에 배나무 밭이 많아 봄이면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한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조명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등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2006년 농촌진흥청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우리 배의 소비와 생산 촉진을 위한 ‘이화인(梨花人)과 함께 하는 우리배 알림마당’ 행사를 필두로 연구교류 등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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