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2016년 4월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 8년간 총 357억원(국비 192억 5천만원 포함)의 연구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첨단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R&BD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확산’이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 및 선도적 역량기반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융합∙확장형 세포치료제 개발과 개방형 R&BD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여성의학 클러스터 형성과 의료산업화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차병원은 2013년 3월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지난 2016년 3월 31일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 됐다.
특히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기초 및 임상 연구에 약 110억원의 연구비를 자체 재원으로 투입했으며, 핵심연구인력도 66명에서 109명으로 65% 증가시켰다.
이밖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그룹, 뉴욕 줄기세포 연구재단, 파락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진행 및 협력을 활발히 하고, 산·학·연·병이 동시에 교류하는 미래형 종합연구원 ‘차바이오컴플렉스’ 구축, 개방형 중개/임상연구 기반 구축 및 운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수행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계기로 첨단보건의료연구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