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14만 9000명 다녀가

2016-04-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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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총 7개소 운영… 전년도 대비 27.4% 증가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지난해 서울시가 운영 중인 7개소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이 14만 9000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도 이용자 11만 7000여 명에 비해 27.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시가 서남권글로벌센터를 개소하면서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한 서비스는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지원(32.1%)과 한국어 교육(28.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지원(17.5%)과 생활상담(16.5%)이 뒤를 이었다. 컴퓨터 교실 등 학습 강좌(5.3%)에도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가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지원, 한국어 컴퓨터 등 학습교육, 무료 의료지원, 생활상담, 귀환프로그램, 쉼터제공 등이다.

이로 인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타국에서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근로자들이 진정한 코리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심어주기 위한 정책 중 하나"라며 "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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