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시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 홍보관에서 26일 ‘김장나눔, 사랑나눔’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이 한국의 대표적 발효음식인 김치를 담그고 김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나눴다.
행사에는 이수존 칭다오 총영사를 비롯해 칭다오시정부, 문화계, 교육계, 언론계, 기업계, 일반시민 등 한국과 김치를 좋아하는 각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1,000kg)는 칭다오시 백두산 양로원에 전달해 김치문화 알리기를 넘어 나눔활동까지 펼친 뜻 깊은 행사로 평가됐다.
이수존 총영사는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본연의 화합과 나눔의 미덕을 널리 알리게 된 것 같다”며 “김치 문화를 나누며 소외계층에게 마음까지 나눌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