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LG생활건강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1조5194억원, 영업이익은 2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30.9%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분기실적이었던 작년 3분기 매출 1조 3868억원과 영업이익 1902억원보다 각각 1326억원, 433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모든 사업에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각각 39.5%, 11.8%, 2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은 분기 영업이익이 1572억원으로 처음으로 15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보다 39.5%나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7966억원으로 25.9% 신장했다.
화장품 가운데 한방화장품 '후'와 '숨'이 각각 47%, 105% 성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