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의·민생·변화제일 정당돼야…당내 소통 화합 중요"

2016-04-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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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총선 당선인들이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상병 정치평론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김혜란 기자]


(아주경제=경기 양평) 김혜란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6일 민의제일·민생제일·변화제일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쇄신 의지를 다졌다. 천 대표는 또 "(당내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되 토론에서 한 번 결론이 나면 그것을 일사불란하게 추진해나가는 자세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민의당이) 민의제일·민생제일·변화제일의 정당이 되기 위해 국민의당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여기 계신 우리 의원들이 먼저 소통하고 화합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 대표는 이어 "치열한 토론은 늘 있되 그 토론으로 반드시 결론을 내고 한 번 결론이 나면 그것을 일사불란하게 추진해나가는 자세를 받아들여야한다"면서 "우리가 제일 먼저 가져야할 자세가 소통과 화합"이라고 주문했다.

천 대표는 우선 "우리는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드는 민의제일의 정당이 돼야 한다"며 "민심을 철저히 파악하고 받들겠다는 소통과 공감의 자세를 늘 갖고 효율적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소득이 3만불에 가깝다고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불평등한 경제, 불공정한 사회에서 불안한 삶을 살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선명한 민생 비전을 제시하고 이 비전을 뒷받침할, 정교하고 실천 가능한 민생 정책을 개발하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는 극소수 기득권 세력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면서 특권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독점 독식을 견제하고 함께 잘사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꼭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국정 모든 분야에서 변화 와 개혁을 추진하는 변화 제일 정당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속해 있는 정치 분야부터 기득권을 없애기 위해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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