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본예산 6258억원보다 1103억원(17.62%)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5630억원 대비 830억원(14.74%) 증가한 646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221억원 대비 110억원(49.8%) 증가한 331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407억원 대비 163억원(40.04%) 증가한 570억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운영비 등 법정경비에 2억4000만원을 감하고,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 사업에 83억원, 자체사업에 749억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재정확장적 기조에 부응코자 노력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관련 기초자료를 세심하게 준비한 결과 전년도 대비 315억원을 증액 교부받은 재원을 계기로 이율이 3.5%로 타 지방채보다 높은 경상북도 지역개발기금의 이자 부담을 해소하고자 순수 시비 채무 243억원을 전액 조기상환 함으로써 원금의 10%이상 차지하는 이자부담액 24억7800만원을 절감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투자 사업에 대한 잠재적 여력을 확보했다.
문화·복지·농업 등 일반투자 사업으로 지속적인 가뭄대책해소를 위한 관정사업에 12억원, 낙동강신나루문화벨트조성사업 10억원, 낙동강물놀이장조성사업 9억원 등 문화 및 관광개발 사업에 53억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보수 등에 7억원, 국내기업 입지시설보조금 등 기업지원에 17억원을 편성했다.
또 경상북도 시군평가로 받은 상사업비 1억4000만원으로 대형저울 및 파렛트 구입에 지원해 농민들의 산물벼 수매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다.
금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안은 오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제17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돼 5월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지방채무 조기상환,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 농업분야 투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