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델레 알리가 가격? 기억 안 난다”

2016-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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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클라우디오 야곱(29·웨스트 브로미치)이 델레 알리(20·토트넘 홋스퍼)와의 몸싸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2위 토트넘은 19승12무4패(승점 69)를 기록하며 1위 레스터 시티(승점 76)와 승점 7점 차가 됐다.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창단 첫 EPL 우승을 차지한다. 손흥민이 후반 40분 교체 투입 된 가운데 토트넘은 아쉬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결과뿐만 아니라 플레이에도 많은 시선이 쏠렸다. 경기 후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알리가 야곱과 신경전을 펼쳤고, 야곱을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경기 후 야곱은 더 텔레그래프를 통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니 풀리스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 역시 “야곱으로부터 알리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나 또한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그 장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관련해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알리가 다혈질이기 때문에 때로는 상대가 이를 이용하려 한다. 경기 화면을 다시 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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