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박신양, 유치원 원장 죄 스스로 실토하게 만든 반전드리마

2016-04-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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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5일 오후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방긋유치원 관련 재판을 이어갔다.
이날 이은조와 황애라가 데리고 온 증인들은 이미 유치원 원장에게 매수 된 상태로 조들호 측을 불리하게 만들었다.

유치원 문을 닫는 원장은 이를 빌미로 학부모들을 협박했고, 원장은 "제발 유치원 물을 열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조들호 변호사가 내 앞에 와서 무릎을 꿇으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조들호 변호사를 찾아가 원장 앞에서 무릎을 꿇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조들호는 원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라며 "유치원 좀 다시 열어 달라"고 사과했다.

조들호는 원장에게 사과하는 척 하면서 원장이 직접 자신의 잘못을 말하게 만들었다. 이후 조들호는 원장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며 약을 올렸고, 원장은 "유치원은 내꺼다. 나의 왕국이고 나는 왕비다. 아이들은 내 것이다"라며 "그 음식 먹는다고 안 죽는다. 내 돈이고 내 맘대로 할 것이다"라며 유치원을 자신의 왕국이라고 악을 썼다.

이후 흥분한 원장은 조들호에게 달려들었고, 조들호는 커튼 막 뒤로 몸을 숨겼다. 광분한 원장은 커튼 막을 걷었고 그 뒤에서 신지욱(류수영 분) 검사와 학부모들이 숨어있었다.

학부모들은 일제히 유치원 원장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비리 유치원 원장은 현장에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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