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은 2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와의 비교에 대해 “같은 히어로 물이지만 ‘시빌 워’와는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4일 개봉되는 ‘탐정 홍길동’은 27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시빌 워’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제훈은 “‘시빌 워’ 같은 경우에는 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그 영웅들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반면 홍길동은 탈이념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탐정 홍길동’은 사악한 사람이 더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는 게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시작한 복수가 마을 사람들을 구하게 되고, 아이들과의 소통으로 변해가는 홍길동의 모습이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