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민 MC’ 유재석과 화제의 걸그룹 I.O.I가 만났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I.O.I(아이오아이)가 11명 완전체로 예능에 처음 출연한다. ‘흥부자’ 유재석은 앞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PICK ME’를 언급하는 등 삼촌팬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어, 최초로 성사된 이 둘의 만남이 보여줄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O.I는 첫 예능 출연임에도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을 선보이며 현장의 모든 관객을 팬으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갓세정’, ‘막내소미’ ‘센터유정’ 등 별명을 연호하며 진정한 '삼촌팬'임을 증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I.O.I가 ‘PICK ME’를 선보이자 유재석은 “‘PICK ME‘를 내 눈 앞에서 보다니!”라며 감격에 겨워 어쩔 줄 몰라했다. 그 모습을 본 유희열은 유재석을 향해 “녹화장에 광적인 중년남성이 출연했다”고 밝혔고, 김이나는“입에 거품을 물었다”며 경멸하는 눈빛을 보였지만 그 역시 I.O.I의 한마디 한마디에 삼촌미소를 숨기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1명의 소녀들과 삼촌팬 유재석, 유희열이 함께하는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4월 26일(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